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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la dall'Ava - OMA / Rem Koolhaas “The architectural option was determined by the notable influence of the built up and landscape surroundings. Thus, in order to preserve the visual relationships and control the complex correspondences between the existing architectural objects, it was decided to divide the terrain into three belts on an east-west orientation. The first partition, defined as a garden, is inscribed in the continu.. 2024. 2. 13.
하이데거의 '섬뜩함' 그리고 해체주의 건축 해체주의 건축의 기반을 제시한 '부러진 도구의 철학자' 하이데거, 그는 현존재가 자신의 존재 자체에 대한 물음을 통해서만 존재의 의미를 탐구할 수 있다는 존재물음의 필연성을 제시한다.“물음은 어떤 것에 대한 물음으로서 자신에게서 “물어지고 있는 것”을 가지고 있다. 모든 어떤 것에 대한 물음은 어떤 방식으로 건 어떤 것에 물음을 거는 것이다. 물음에는 물어지고 있는 것 외에 “물음이 걸려 있는 것”이 속한다. 탐구하는, 다시 말해서 이론적인 물음에서는 물어지고 있는 것이 규정되고 개념화되어야 한다. 이 경우, 물어지고 있는 것에는 본래 의도되고 있는 것으로서 물음이 꾀하고 있는 것이 놓여 있다. 물음은 여기에서 목표에 이르게 된다.” 배우는 자의 입장에서 사악하게 밖에 안 보이는 그의 현상학을 꼭 알아야.. 2024. 2. 12.
「예술과 탈역사」 예술의 존재 이유를 설명하려면 이제는 철학이 필요하다. 단토는 예술 작품을 “구현된 의미 “, 즉 “무언가에 관한 대상이자 그것의 의미를 구현하는 대상"으로 정의했다. 웹 서핑하다 우연히 발견한 책인데 제목에 저항 없이 이끌려 읽게 되었다. 건축과로서 고대부터 근현대 건축사를 공부했었고 막연하게 근현대 미술사도 공부했었지만 학창 시절 제일 싫어하던 과목이 역사였던 나로서는 ‘탈역사’라는 단어가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다. 슈퍼 이과생인 나로서는 항상 예술의 ‘정답 없음’에 혼란스러워했지만 단토가 이 책에서 밝혀낸 동시대 예술에 대한 생각들은 전례 없던 시대를 살아가는 예술인으로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었다. 심미란 전염병보다 위험한 것임을 잘 안다. 우리는 근현대 미술 전시회에 .. 2024. 2. 10.
「감시와 처벌」 권력의 해부학 권력이라 하면 이 시대에는 없어진지 오래인 역사적인 개념같이 들리지만, 현대의 자본주의 사회는 겉으로만 민주적인 방식을 취하면서, 사실은 규율권력을 통해 신체를 기계처럼 만들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규율은 (유용성이라는 경제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신체의 힘을 증가시키고, (복종이라는 정치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동일한 신체의 힘을 감소시킨다.” 푸코는 감옥 속 신체 담론을 근대 사회로 확대한다. 권력에 관한 비가시적이었던 모든 문제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미셸 푸코의 권력의 해부학. 권력은 어떻게 길들이는가. 정상과 비정상의 이분법적인 사회를 탈구축하기 위한, 다양성을 지향하는 사회를 위한 첫걸음을 제시한 책. 이 책의 목표는 근대적 개인의 정신과 새로운 .. 2024. 2. 10.
「미의 기원과 본성」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사람들 사이에 가장 자주 이야기되는 일들이 통상 가장 적게 알려져 있으며, 다른 것도 많겠으나 그중에서도 미의 본성이 그러한 처지에 있다는 점을 지적하려고 한다. 모든 사람들이 미에 대해 논한다. 자연물을 보고 아름답다고 감탄을 한다. 예술 작품은 미를 구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줄곧 아름답네 아니네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가 존재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그러나 그들에게 미란 무엇인가 물으면, 그 누구도 선뜻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칸트가 을 집필하며 미학을 하나의 독립적인 학문으로 만들기에 앞서, 디드로의 이 그에게 길잡이의 역할을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란 무엇인가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미를 단일성 혹은 전체의 부분들이 서로 맺는 정확한 관계로 환원하고, 또 그중.. 2024.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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